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매물로 나오나···금융위, 6개월 내 매각 명령 금융 당국이 상상인그룹에 계열사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지분 매각 명령을 내렸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 계열 두 저축은행의 대주주 지분 매각 명령을 의결했다. 두 저축은행의 대주주는 상상인(100%)으로, 상상인은 향후 6개월 안에 보유 지분 100% 중 90% 이상을 매각해야 한다. 상상인 대주주는 지분 23.3%를 소유한 유준원 대표다. 이번 결정은 대법원이 지난 5월 유 대표 및 두 저축은행이 금융위를 상대로 낸 중징
남궁훈 전 대표, 8년 만에 카카오 떠난다···"AI 사업으로 새 출발" 남궁훈 카카오 전 대표가 8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 남궁 전 대표는 교수와 예비 사업가로 새출발할 계획이다. 남궁 전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년간 함께해 온 카카오와 10월 말 이별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한다"고 밝혔다. 남궁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대규모 서비스 장애에 책임을 지겠다며 카카오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현재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근 고문으로 있는 남궁 전 대표는 지
D램 가격 하락세 반년 만에 멈췄다···4분기 반등 기대 '솔솔' 지난 3월부터 이어진 D램 가격 하락세가 반년 만에 멈췄다. D램 가격은 반도체 수요·공급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가격 지표다. 4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9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과 같은 1.30달러를 기록했다. D램 평균 고정가는 올해 4월 전월 대비 19.89% 떨어진 이후 8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메모리업계의 감산 효과가 나타나면서 9월엔 하락세가 멈췄다. 3분
車업계 안방서 기아만 웃었다···쏘렌토 1만대 클럽 복귀(종합) 지난 9월 완성차업계가 안방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해외시장에선 대체로 선방했지만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소비심리 둔화가 내수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아이오닉5, EV6 등 전기차 모델들의 판매가 급감한 모습이다. 다만 기아는 1만대 클럽에 재입성한 신형 쏘렌토를 앞세워 완성차5개사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나타냈다. 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월 내수시장에서 5만3911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전
정무위,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등 금융권 CEO 11명 국정감사 소환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됐다. 베일에 싸인 애플페이의 수수료 체계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할 것이란 우려를 놓고 정치권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서면서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와 마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를 11일 금융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먼저 정무위는 김덕환 현대카드
가을 분양 쏟아진다···이달 전국 4만5000여가구 분양 이달 전국에서 4만5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에 돌입한다. 전년 동월 대비 49% 많은 물량이다. 서울과 광명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단지, 브랜드 단지 분양이 예정됐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57개 단지 총 4만5824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전년 동월(3만802가구) 대비 49% 분양 물량이 늘었다. 수도권에서 2만7174가구가 분양한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5793가구 ▲서울 9230가구 ▲인천 2151가구가 공급된다. 주요 단지별로는 서울 동
상장사 임직원 불공정거래 3년간 145명···"엄정조치" 최근 3년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로 적발해 조치한 상장사 임직원이 145명(임원 105명·직원 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상장사 임직원이 연루된 불공정거래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대형 연예기획사 직원들이 소속 아이돌 그룹의 활동 중단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는 상장사 임직원이 관련 인수·합병(M&A) 정보를 이용해 사전 매수하는 행위 등이 적발된 바 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
수출입은행, 신임 상임이사에 황기연···남북협력본부장 이동훈 황기연 수출입은행 남북협력본부장이 상임이사에 발탁됐다. 4일 수출입은행은 황기연 남북협력본부장을 신임 상임이사에, 이동훈 기획부장을 남북협력본부장에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전무이사는 은행장의 제청을 거쳐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한다. 1968년생인 황기연 신임 상임이사는 전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경영정보학 석사 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남북협력본부장, 기획부장, 인사부장, 워싱턴사무소장 등을 거친
한화그룹, 젊은피 대거 발탁···신사업 위한 40대 전진배치(종합)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일제히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핵심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은 1980년대생을 4명이나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젊은 인재들이 전진배치됐다. 4일 한화솔루션은 25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사업 등 전략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기술 인력 중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현지 인력 발탁이 특징이다. 먼저 유럽 신재생
유가증권시장 상장 앞둔 두산로보틱스, 상장날 '따따상' 기록할까 두산로보틱스가 오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일반청약 모두 흥행에 성공한 만큼 '따따상'(공모가 대비 400%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두산로보틱스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 밴드(2만1000원~2만6000원)의 최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6월부터 가격제한폭이 변경됨에 따라 시초가 없이 공모가 2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