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하루만에 112조 증발···2000조원 깨졌다(종합)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5% 이상 급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2조원 이상 매도하며 코스피 시가총액은 2000조원을 하회했고, 이에 따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세계 금융시장이 일제히 타격을 받았으며, 특히 일본, 대만, 중국 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장 폭락에 증권가 "증시 추가 하락 가능성 있어···보수적 접근해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로 국내 증시가 4개월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장중 5%, 4% 넘게 하락하며, 증권가는 대외적 불확실성 증대로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한다. 전문가들은 과감한 투자보다는 분할 매수와 같은 신중한 접근을 권장한다.

비트코인·리플도 급락···가상자산 투자자들 '당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선을 잃었으며, 이더리움과 리플도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트럼프의 관세 부과는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을 확대하고 있다.

'관세 패닉'에 아시아 증시 급락···닛케이 8%·호주 6%↓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강행 의지로 인해 아시아 증시가 동반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4.31% 하락했으며, 니케이225지수와 호주 ASX 200도 각각 8.8%, 6.43%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갈등이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시아 시장의 불안은 미국 증시의 큰 폭 하락 여파로 더욱 심화되었다.

'관세 쇼크'에 美증시 이어 코스피 붕괴···시총 상위 100개 일제히 '파란불'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로 미국 증시가 폭락한 여파가 한국 증시에 영향을 미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코스피는 4%대 하락하며 2400선을 밑돌고, 코스닥은 4%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도 호가를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보인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매수에 나섰다. 주요 종목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 큰 낙폭을 보이며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美관세 후폭풍에 코스피, 4%대 폭락···8개월 만에 '사이드카' 발동

7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4.99% 하락하며 2342.47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3935억원, 276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45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선물이 기준가격 대비 5.19% 하락하자 8개월 만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정지인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다. 코스닥 지수도 3.94% 하락했다.

코스피·코스닥 폭락, 미국發 경기 침체 우려 등 '겹악재'

국내 양대 증시가 최악의 하루를 보낸 건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인공지능(AI) 거품론 대두, 엔 캐리 청산 등 부정적인 요인들이 겹악재로 작용하면서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88.05포인트(11.30%) 내린 691.28에 마감했다. 이날 양 시장은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지만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양대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원인은 미국에서 시작된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과거 사례부터 오늘까지···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미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20분간 거래가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일시중단)가 발동했다. 코스피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것은 역대 여섯번째, 코스닥 시장에서는 열 번째다. 5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오전 11시, 오후 1시 5분 각각 매도 사이드카가 걸린 데 이어 오후 1시 56분, 오후 2시 14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사이드카보다 발동 기준이 높기 때문에 실제 사례가 많지 않다

코로나 보다 무서운 'R'의 공포···코스피 8.77%·코스닥 11.3% 급락

미국발 'R(Recession·침체)'의 공포가 국내 증시를 폭락시켰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의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우며 코스피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역대 3번째로 코스피와 코스닥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며 투자자들의 공포심은 극에 달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236.64포인트(8.77%) 내려간 2441.55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289.23포인트(10.67%) 하락하며 24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