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人
MBK는 무조건 구조조정 한다는데···
갑작스런 사모펀드의 등장에 고려아연이 속절없이 흔들리고 있다. 명분을 잃은 거대한 '치킨게임'이 이어지는 사이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는 직원들의 안위는 뒷전으로 밀리는 모양새다. 누구 하나 뚜렷하게 승기를 잡지 못한 채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권 분쟁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 직원들의 불안감도 덩달아 부풀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서로를 칼로 베고 할퀴는 거센 공방전만 거듭될 뿐 회사의 발전을 위한 진취적인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