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리더십 재정비, 기술진 전면 배치"···이재용式 쇄신 키워드는 '탄력적 성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연말 사장단 인사에서 3인의 부회장 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반도체·신사업 전문가를 깜짝 발탁해 전면에 배치했다. 삼성의 위기가 반도체 부진과 미래가치 부재에서 비롯됐다는 여론을 반영하듯 사업 태세를 재정비했다. 이재용 회장으로서는 조직의 중심을 잡는 동시에 변화까지 시도한 셈인데, 위기 국면에 적극 대응하면서도 안정성을 잃지 않는 '회복 탄력적 성장(Resilient Growth)'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27일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