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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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달라진 위상③

10년치 일감 이미 확보···미래戰 장기 수요 확보는 과제

지난해 발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계기로 'K-방산'의 경쟁력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첨단 무기체계에 주력하는 방산 선진국들과 달리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지정학적 특수성에 따라 전차나 자주포와 같은 화력 위주 무기에 역량을 집중해 온 덕이다. 그동안 현대전을 첨단기술에 의한 전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복합전인 전쟁 양상을 보이면서 병력, 탱크, 보병 전투차량, 보병

10년치 일감 이미 확보···미래戰 장기 수요 확보는 과제

K-방산, 달라진 위상②

작년 수출액만 20조 훌쩍··· 글로벌 8위 껑충

지난해 22조원의 수주를 쓸어담은 'K-방산'이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1950년 6·25전쟁 당시 미국의 원조를 받아 싸우던 한국은 이제 방산 강국 틈바구니에서 세계 8위 무기수출국으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최근 국방부가 발간한 '2022 국방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방산 수출액은 173억 달러(약 22조8000억원)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K-방산' 수출 규모는 지난 2011년 23억8000만 달러에서 2015년 35억4000만 달러, 2020년 30억 달러로 연평균

작년 수출액만 20조 훌쩍··· 글로벌 8위 껑충

K-방산, 달라진 위상①

전차·자주포 앞세워 황금기 맞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신냉전' 구도가 고착화하는 모습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을 이끌면서 서방진영은 더욱 끈끈하게 엮이고 있다. 특히 유럽의 안보 지형이 재편되면서 우리 방산업계의 글로벌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4일은 러시아-우크라이나전이 발발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국지전으로 시작했던 전쟁은 미국 주도의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중국·러

전차·자주포 앞세워 황금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