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달라진 위상③
10년치 일감 이미 확보···미래戰 장기 수요 확보는 과제
지난해 발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계기로 'K-방산'의 경쟁력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첨단 무기체계에 주력하는 방산 선진국들과 달리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지정학적 특수성에 따라 전차나 자주포와 같은 화력 위주 무기에 역량을 집중해 온 덕이다. 그동안 현대전을 첨단기술에 의한 전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복합전인 전쟁 양상을 보이면서 병력, 탱크, 보병 전투차량, 보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