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롯데렌탈, TPG 인수 승인에 기대감↑···목표가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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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TPG 인수 승인에 기대감↑···목표가 6만원

등록 2026.09.02 08:38

한종욱

  기자

주주환원 강화 예상···기업가치 재평가 주목장기·단기렌터카 동반 성장, 중고차 렌탈 호조목표주가 상향,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의 롯데렌탈 인수 승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롯데렌탈에 대한 배당 확대와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장기렌터카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토대로 배당을 확대하고, 중고차 판매·카셰어링·차량 유지보수(MRO)를 결합한 종합 모빌리티 사업으로 외연을 넓힐 것이란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2일 롯데렌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높였다.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TPG의 롯데렌탈 인수를 승인하면서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지분 61.2%의 매각 절차가 본격화됐다는 점을 반영했다. TPG의 주당 인수가격은 5만9000원이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TPG 인수 승인으로 최대주주 변경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향후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도 9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추석, 개천절, 한글날로 이어지는 연휴 효과가 단기렌터카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롯데렌탈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롯데렌탈 매출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2022년 3분기 이후 최대치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대신증권은 롯데렌탈이 오토플랫폼과 '그린카'를 활용해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고차 B2C 자사몰 직접 판매를 확대하고 차량 유지·보수(MRO)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면 중장기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렌터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중고차·차량관리 서비스 고도화가 병행되면 영업이익률 개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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