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상승 마감개인·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코스닥도 장후반 빠른 반등세 보이며 낙폭 축소
코스피가 장 초반 3% 넘게 급락했으나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장중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도 한때 4% 가까이 밀렸지만 장 후반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6788.88)보다 31.14포인트(0.46%) 오른 6820.0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5.30포인트(2.58%) 내린 6613.58로 출발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와 지난주 뉴욕증시 반도체주 조정 여파에 개장 직후 6547.76까지 떨어지며 낙폭이 3.55%까지 확대됐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꾸준히 줄였고 장 후반 상승 전환해 장중 최고치인 6820.10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각각 1443억원, 6399억원, 7931억원을 순매도했다.
장중 변동성이 컸던 반도체 대형주들은 결국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17% 오른 26만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도 1.27% 상승한 16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스퀘어는 0.88%, 삼성전기는 2.60% 올랐다. 두 반도체 대장주는 프리마켓과 정규장 초반에는 미국 반도체주 조정 여파로 약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다른 대형주도 대체로 장중 낙폭을 회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6%,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5% 상승했고 현대차와 KB금융도 각각 1.00%, 0.99%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은 1.29%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38.41)보다 4.12포인트(0.49%) 내린 834.2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821.67로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805.14까지 밀리며 낙폭이 3.97%까지 확대됐지만 이후 꾸준히 반등해 장중 최고치 835.50까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53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회복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2015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장 초반 동반 급락했던 반도체 장비주 상당수가 낙폭을 만회했다. 이오테크닉스가 1.38% 상승했고 심텍은 5.29% 올랐다.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22%, 2.20%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은 3.91% 하락했고 HLB와 리노공업도 각각 1.11%, 0.30% 내렸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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