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8.74% 급등···2분기 매출 시장 전망 웃돌아브로드컴·인텔 동반 상승···반도체지수도 2.33% 올라투자자 시선 잭슨홀로···워시 연준 의장 연설 주목
인공지능(AI) 대표주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기술주가 일제히 오르면서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8% 넘게 급등했고 나스닥지수도 1%대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56포인트(0.20%) 오른 5만3569.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5.29포인트(0.72%) 상승한 7730.9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11.16포인트(1.57%) 오른 2만6541.35에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AI 수요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엔비디아는 이날 8.74% 급등하며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이후 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96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3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이다.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21억7000만달러도 40억달러 이상 웃돌았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다른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4.49% 올랐고 인텔도 4.36% 상승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27% 올랐다. 미국에 상장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33%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28일 예정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로 향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워시 의장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어떤 신호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가 약해지면서 나흘 만에 반등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58%, 브렌트유 10월물은 2.12% 상승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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