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바이브(VIBE)'가 올해 말 서비스를 종료한다. 네이버는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종료 일정을 공지하고 신규 가입과 정기 결제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바이브는 2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업 환경 변화로 인해 바이브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밝혔다.
바이브는 네이버가 2018년 출시한 음원 플랫폼으로, 서비스 종료에 따라 약 8년간 이어온 음악 스트리밍 사업을 정리하게 됐다. 바이브는 올해 11월27일부터 신규 가입과 정기 결제를 받지 않는다. 기존에 결제가 이뤄진 멤버십은 12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같은 날 서비스를 공식 종료한다.
서비스 종료에 따라 구매한 MP3 음원 이용에도 제한이 생긴다. 구매한 MP3는 서비스 종료 이후 VIBE 모바일 앱에서 재생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서비스 종료 전 PC에서 음원을 다운로드한 경우에는 내려받은 파일을 계속 보관할 수 있다. 아직 다운로드하지 않은 구매 음원은 VIBE PC 웹에서 2027년 6월30일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들이 기존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도록 백업 기능도 제공한다. 보관해둔 노래와 앨범, 아티스트, 플레이리스트 등 재생 목록의 백업 기능은 8월27일부터 서비스 종료일인 12월31일까지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해당 기간 동안 필요한 데이터를 별도로 보관할 수 있다.
바이브를 통해 제공되던 제휴 멤버십 혜택도 종료된다. LG유플러스의 '바이브 마음껏 듣기' 요금제 혜택 등 VIBE를 이용 중인 LG유플러스 고객은 11월27일부터 관련 지원이 중단된다.
네이버는 바이브 서비스 종료 배경에 대해 "사업 환경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간 국내 음원 시장은 유튜브 뮤직과 멜론이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데 이어 스포티파이까지 이용자를 확대했다. 이에 바이브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됐다. 네이버가 음원 스트리밍 사업을 정리하고 AI와 쇼핑·웹툰 등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하는 방안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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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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