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수요예측·청약 경쟁률 낮아 투자심리 위축공모자금 확보해 연구개발 집중 예정고부가가치 센서 사업 다각화 추진
반도체 센서 설계기업 해치텍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경쟁률이 비교적 낮았던 만큼 상장 직후 투자심리가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해치텍은 공모가 2만3000원보다 4780원(20.78%) 내린 1만8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치텍은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321개 기관이 참여해 10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인 2만3000~2만8000원의 하단인 2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25만주 모집에 약 643만주가 접수돼 25.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739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설립된 해치텍은 자기장의 변화를 감지해 위치와 움직임을 측정하는 자기센서 시스템온칩(SoC)을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지자기와 디지털·아날로그 자기센서, 온도·온습도 센서 등을 개발하고 있다.
고객사 제품에 맞춰 전압과 감도, 측정 범위, 인터페이스 등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자동차와 모바일, 가전, 산업용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해치텍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할 계획이다. 향후 로봇과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센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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