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증시, 반도체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나스닥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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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도체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나스닥 1.3%↑

등록 2026.07.10 07:17

이자경

  기자

국제유가 2% 안팎 하락···투자심리 개선에 힘 보태AI 투자 확대 기대···마이크론·메타 등 기술주 강세미 국채금리 4.55% 안팎···달러인덱스 소폭 하락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주 강세와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02포인트(0.27%) 오른 5만2487.41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93포인트(0.81%) 상승한 7543.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36.24포인트(1.30%) 오른 2만6206.89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이어졌지만 반도체주 강세가 투자심리를 떠받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35년까지 미국 내 공장 등에 2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4.52% 올랐다.

샌디스크는 7.59% 상승했고, 메타도 자체 AI 칩 생산 계획을 공개한 영향으로 4.7% 뛰었다.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SMH)는 2.5% 상승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수요예측에서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는 소식도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국제유가는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9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2.20% 내린 배럴당 76.30달러에, 8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96% 하락한 배럴당 72.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인된 데 이어 중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약 3bp(1bp=0.01%포인트) 내린 4.55% 안팎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00.935로 전 거래일보다 0.02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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