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美테네시서 ESS용 LFP 양산

산업 에너지·화학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美테네시서 ESS용 LFP 양산

등록 2026.07.08 10:28

고지혜

  기자

전기차 라인 일부 ESS 생산 전환북미 버테크 통해 AI 데이터센터 등 공급 확대일시 해고 직원 전원 현업 복귀 고용 안정

얼티엄셀즈 테네시주 스프링힐 2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얼티엄셀즈 테네시주 스프링힐 2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지난 7일(현지시간) 테네시 공장에서 ESS용 LFP 셀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 3월 1000억원가량을 투자해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생산된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시스템통합 법인 버테크를 통해 공급된다. 미국산 제조 요건을 충족해 관세 부담을 낮출 수 있으며, 전력망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연계 설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양산으로 지난 1월부터 일시 휴직 중이던 테네시 공장 직원들도 전원 현업에 복귀했다. 앞서 GM은 지난해 말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1공장과 테네시주에 위치한 제2공장의 가동을 올해 상반기 동안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1공장 인력 550명을 영구 해고하고, 오하이오주 공장 850명과 테네시주 공장 700명을 추가로 일시 해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미국 오하이오주 혼다 합작공장에서도 ESS용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했다. 미시간 랜싱 공장까지 연내 가동해 올해 말 북미 ESS 배터리 생산능력을 50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인재 얼티엄셀즈 법인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첨단 배터리 기술과 테네시 임직원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속도, 유연성, 안전, 품질, 생산성 모든 면에서 ESS 생산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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