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실패···"K-해양 방산 도약 길 찾겠다"

보도자료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실패···"K-해양 방산 도약 길 찾겠다"

등록 2026.07.07 08:38

이승용

  기자

60조원 규모 CPSP 사업 경쟁 고배정부·해군 전폭적 지원에도 최종 탈락

한화오션이 건조한 장보고 III Batch-2 잠수함 사진=한화오션 제공한화오션이 건조한 장보고 III Batch-2 잠수함 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경쟁에서 독일 업체에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화오션은 7일 입장문을 내고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진인사의 자세로 임했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결과는 전적으로 한화오션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6일 현지시간 CPSP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선정했다. 한화오션은 막판까지 TKMS와 수주 경쟁을 벌였으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하지 못했다.

한화오션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우리 잠수함의 뛰어난 성능, 해군의 성공적인 잠수함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주 경쟁을 통해 확인된 과제들을 면밀히 분석해 확실한 대안을 강구하고, K-해양 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길을 반드시 찾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그동안 수주 경쟁을 지원한 정부와 국회, 해군, 방위사업청 등 군 관계자와 관련 기업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CPSP는 캐나다가 운용 중인 노후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캐나다는 최대 12척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을 확보할 계획이다. 잠수함 건조와 향후 30년간 유지·보수·정비(MRO)를 포함한 전체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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