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공장 사고로 위기관리 도마 위2018년·2019년 이어 반복된 안전리스크5명 숨지고 2명 부상···투자자 불안 고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여파로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조원대 규모의 생산 차질 우려와 함께 동일 사업장에서 반복된 중대재해 이력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7만4000원(6.50%) 내린 10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04만4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전날 장중 6%대 상승 폭을 반납하고 2.98%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연이틀 하락세다.
주가 하락의 주된 배경은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대전 유성구 외삼동 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및 화재 사고로 1조3188억원 규모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26조7029억원)의 4.9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사고로 현장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장에서는 해당 사업장의 반복된 안전 리스크에도 주목하고 있다. 대전공장에서는 앞서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연이어 폭발 사고가 발생해 총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수사 과정에서 안전 관리 미흡이 드러나 관련자들이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어 기업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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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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