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넷마블, 하반기 신작 5종 출격···실적 반등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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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하반기 신작 5종 출격···실적 반등 분수령

등록 2026.07.28 17:11

이재성

  기자

이블베인 등 게임 5종 연내 출시 예정'펄 인 블루'·'블룸워커' 등 신 개발 중"지속 업데이트 통해 경쟁력 높일 것"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넷마블이 남은 하반기에 신작 게임 5종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 출시한 게임 성과 부진으로 기대에 못미쳤던 수익성을 회복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 등에 따르면 넷마블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340억원, 영업이익은 889억원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7176억원 대비 약 2.3% 늘지만, 영업이익은 약 12%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서는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올 상반기 선보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 등 주요 신작들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점을 꼽고 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업보고서에서 "상반기 신작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은 아쉬우나, 그간 쌓은 기초 체력과 유휴 자원 매각을 통해 금융 비용 부담은 크게 하락했다"며 "하반기 기존 게임의 PLC(제품수명주기) 유지를 증명하고 장기 성장 전략이 공유되며 투자자 관심을 재차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넷마블은 남은 하반기 5종의 신작 게임 출격을 앞두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출시를 앞둔 신작은 모바일 로그라이트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를 비롯해 '프로젝트 이지스',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등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신작 가운데 '프로젝트 이지스'를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꼽는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게임 5종 중 가장 기대해볼 만한 신작은 프로젝트 이지스"라며 "미국 자회사 카밤이 개발 중인 AFK 방치형 RPG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와 같은 글로벌 IP를 활용한 신작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회사는 중장기 성장을 위해 '펄 인 블루'와 '프로젝트 블룸워커'를 개발 중이다. '펄 인 블루'는 2D 애니메이션 연출과 러브코미디 요소를 결합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움직이는 집을 타고 오염된 지역을 정화하는 PC·콘솔 게임이다. 회사는 9월 열리는 글로벌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 2026'에서 펄 인 블루와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출시 예정인 신작들의 성공적인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와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등 PLC 관리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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