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삼성바이오 노조, 내일부터 준법투쟁 전환···손실은 이미 1분기 매출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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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노조, 내일부터 준법투쟁 전환···손실은 이미 1분기 매출 절반

등록 2026.05.05 15:24

유선희

  기자

사진=강민석 기자사진=강민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지난 1일부터 이어온 총파업을 닷새 만에 종료한다. 오는 6일부터는 준법투쟁으로 전환해 단체 행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파업은 별도 단체 행동 없이 평일 연차휴가를 내고 근무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는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무기한 준법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파업은 임금 인상과 격려금 지급 규모를 두고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노조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13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노사 면담이 진행됐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오는 6일 노사 양측 대표교섭위원 1대1 미팅, 8일 고용노동부를 포함한 노사정 미팅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사측은 닷새간의 전면 파업으로 일부 공정이 중단되며 최소 64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는 중이다. 이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 2571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노조가 오는 6일부터 준법투쟁을 이어가면 회사의 손실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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