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SDI, 흑자 전환 기대에 상승···장중 70만원선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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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흑자 전환 기대에 상승···장중 70만원선 올라

등록 2026.04.29 13:21

이자경

  기자

현대차·기아 신차 효과, 중대형 전지 공급 확대목표주가 80만원대 상향 속 강한 매수세북미 ESS와 전기차 수요 회복이 실적 견인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하반기 실적 회복과 흑자 전환 기대가 맞물리며 삼성SDI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 기준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2만2000원(3.24%) 오른 7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0만900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였고 이후에도 70만원선에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가 상승은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과 실적 개선 기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85만원으로 올렸다. 키움증권은 48만원에서 82만원으로 신한증권은 58만원에서 80만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실적 개선 전망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전기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 확대가 이어지며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의 아이오닉3, EV2 등 신차에 P6 하이니켈 배터리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중대형 전지 출하량이 빠르기 늘어날 전망이다.

하이니켈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고가 제품 비중 확대에 기여하는 만큼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 효과도 동시에 기대된다.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이 맞물리며 하반기 흑자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ESS 물량이 이미 중장기 수주로 확보된 상황에서 전기차 수요 회복이 더해지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4분기에는 9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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