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도입 및 미성년 계좌 신설 등 편의성 강화기업금융 특화 한투저축은행, 거래자수 오히려 축소SBI·OK저축은행 등 비대면 채널이 상승 견인
저축은행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거래자 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와 인력이 줄어드는 효율화 작업 속에서도 비대면 채널의 편의성과 금리 경쟁력을 앞세워 고객 유입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 업황 부진 속에서도 대형 저축은행 중심으로 거래자 수 증가
비대면 채널과 금리 경쟁력 강화가 고객 유입 견인
5대 저축은행 거래자 수 476만5273명
전년 대비 36만7725명 증가
SBI저축은행 180만2253명, OK저축은행 155만2531명, 웰컴저축은행 97만2000명, 애큐온저축은행 26만4721명
웰컴저축은행, AI 기반 금융비서 서비스 도입
SBI저축은행, 미성년 자녀 계좌 개설 가능 플랫폼 개편
저축은행 예금금리 3.23%로 1월 대비 0.31%p 상승
점포·인력 감축에도 디지털 전환과 금리 인상으로 고객 유입
비대면 서비스와 금리 경쟁이 업계 경쟁력 핵심
한국투자저축은행만 거래자 수 감소
리테일 비중 낮고 기업금융 중심, 대출 규제 영향
1년 새 1만5062명 줄어 5곳 중 거래자 수 가장 적음
저축은행업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상위 5대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의 거래자 수는 총 476만52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39만7548명) 대비 36만7725명 증가한 수치다. 거래자 수는 개인과 기업 고객을 모두 포함한 기준이다.
업체별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을 제외한 4곳에서 거래자 수가 증가했다.
SBI저축은행이 180만2253명으로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했으며 1년 새 5만3918명이 증가했다. OK저축은행은 155만2531명으로 27만6682명이 증가해 5곳 중 가장 가파른 증가폭을 보였다.
이어 웰컴저축은행 97만2000명, 애큐온저축은행 26만4721명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3만8020명, 1만4167명 증가했다.
저축은행업권의 점포와 인력 감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거래자 수가 증가한 배경으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접근성 제고와 우호적인 금리 여건이 꼽힌다.
실제로 웰컴저축은행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금융비서 서비스를 도입하며 편의성을 높였고, SBI저축은행은 플랫폼 '사이다뱅크' 개편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미성년 자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최근 저축은행들이 예금금리를 3%대로 끌어올리며 적극적인 자금 유치 경쟁에 나선 점도 고객 발길을 붙잡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3.23%로 3%를 웃돌았다. 이는 올 1월 1일 대비 0.3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리테일 비중이 낮은 한국투자저축은행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거래자 수는 약 17만 명으로 5곳 중 가장 적었으며, 1년 전보다 1만5062명 감소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기업금융 비중이 높은 특성상 거래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지난해의 경우 특히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거래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저축은행 관계자는 "한투저축은행은 리테일 비중이 낮아 거래 고객 수가 대형사 중 낮은 편"이라며 "특히 지난해의 경우 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 신용대출 취급이 감소하면서 거래자 수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이은서 기자
eun9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