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당금 환입 가능성이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요금제 변화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
IBK투자증권이 KT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및 소액결제 피해 이슈 해소 기대를 반영해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23일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한 7만5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일 종가(22일 기준) 6만1800원 대비 상승여력은 약 21%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배경으로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꼽았다. 그동안 해킹 및 소액결제 피해 대응 과정에서 반영됐던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일부 충당금 환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여지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실적은 단기적으로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조7322억원, 영업이익은 498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27.7%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시장 기대치에는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수익성 둔화는 판매비 증가와 고객 감사 패키지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요금제 혜택 확대에 따른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하락과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가입자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고, 통신 사업 특성상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며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한 구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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