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피지컬 AI가 주가 미래 결정"···NH아문디 투자 주도권 전환 예고

증권 투자전략

"피지컬 AI가 주가 미래 결정"···NH아문디 투자 주도권 전환 예고

등록 2026.04.22 16:03

문혜진

  기자

에너지·광통신·반도체·AI모델 제시휴머노이드 넘어 산업 전반 확산전통 제조업 재평가 가능성 부각

사진=문혜진 기자사진=문혜진 기자

"기업 주가의 방향은 AI를 어떻게 쓰고 있느냐에 따라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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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AI 활용도가 기업 주가 방향 결정

피지컬AI는 기술 개발보다 실제 산업 적용이 중요

생산성과 수익성 높이는 기업에 투자 집중

핵심 투자축

유망 투자 분야로 에너지, 광통신 인프라, 반도체,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제시

피지컬AI가 제조, 물류, 항만,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 중

숫자 읽기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 ETF, 1년 수익률 127% 기록

동기간 나스닥100 지수보다 78%포인트 높음

주목해야 할 것

AI 연산 증가로 에너지 인프라 중요성 부각

실시간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광통신 인프라 수요 급증

반도체 수요, CPU·아날로그·전력 반도체 등으로 다변화

AI 모델,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하며 상용화 가속

향후 전망

기술적 병목 해소 기업에 투자 집중

AI로 제품·서비스 혁신하는 전통 산업 재평가 예상

글로벌 밸류체인 전반의 승자 발굴 전략 강조

최동근 NH아문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피지컬AI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투자에서 기술 개발 자체보다 실제 활용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를 산업 현장에 내재화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를 바탕으로 최동근 팀장은 피지컬AI 유망 투자축으로 에너지, 광통신 인프라, 반도체, AI 모델, 어플리케이션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회사 측은 피지컬AI가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에 그치지 않고 제조와 물류, 항만, 헬스케어 등 현실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에너지는 AI 연산이 늘어날수록 전력 수요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최 팀장은 생성형 AI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전기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짚으며, 에너지 인프라 확보 자체가 향후 AI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광통신 인프라는 실시간 추론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최 팀장은 "스포츠카가 아무리 빨라도 길이 좁으면 소용없다"며 데이터의 도로 역할을 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기존 구리 기반 네트워크의 발열과 전력 소모 문제를 감안하면 광통신 인프라가 차세대 AI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반도체는 메모리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봤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설비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앙처리장치(CPU)와 아날로그 반도체, 전력 반도체 등으로 수요가 번질 수 있다는 의미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인 베라 루빈 플랫폼도 효율적인 전력 관리 수요를 키우는 요인으로 거론했다.

AI 모델 부문에서는 질의응답형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하는 흐름을 강조했다. 파운데이션 모델이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복제하는 기반이 되면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피지컬AI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상용화 속도 역시 빨라질 수 있다는 예측이다.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는 전통 산업의 재평가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유압과 연료 제어 시스템, 베어링, 정밀 제어 시스템 등 제조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피지컬AI 시대 핵심 부품사로 다시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피지컬AI 확산이 소프트웨어 기업에 그치지 않고 부품과 장비, 산업재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최 팀장은 이날 투자 전략의 키워드로 '병목'과 '재탄생'을 제시했다. AI 투자 사이클에서 주도주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력, 고대역폭메모리(HBM), 스토리지, 광통신 인프라 순으로 이동해온 만큼 다음 기술적 병목을 해소할 기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AI를 사업의 핵심 도구로 삼아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전통 기업의 재탄생에 주목하겠다고 밝혔다.

권용민 NH아문디자산운용 ETF상품리서치팀장은 대표 상품인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 ETF의 성과도 소개했다. 이 상품은 지난 20일 기준 1년 수익률 127%를 기록해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를 78%포인트 웃돌았다. 권 팀장은 초기에는 인프라와 로봇, 자율주행, 엣지AI, 어플리케이션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고, 이후 네트워크와 비용 효율형 AI 인프라, 메모리 반도체, 광통신 인프라, 전통 산업 종목 등으로 비중을 조정하며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현재 HANARO Fn K-반도체, HANARO 원자력iSelect,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 등 관련 ETF를 운용하고 있다. 최 팀장은 "피지컬AI는 특정 섹터나 기업 몇 곳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에너지에서 소재, 반도체, 모델, 전통 산업까지 전방위적으로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밸류체인 전반의 승자를 담는 유연한 운용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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