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전株 강세···유가 상승에 대체에너지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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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株 강세···유가 상승에 대체에너지 부각

등록 2026.03.12 15:04

이자경

  기자

원전산업 성장 전망 강화탄소 배출 적은 발전원 주목현지 수주 기대감 부각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안적 전력원으로 원자력 발전이 부각되자 원전 관련 종목이 장중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1분 기준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7500원(4.76%) 오른 1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다른 원전 관련 종목도 상승 흐름이다. 한전KPS(4.45%), 대우건설(4.32%), 현대건설(3.63%), 두산에너빌리티(1.88%)은 상승하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전은 탄소 배출이 적고 장기간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해 에너지 공급 불안이 커질 때 대체 에너지로 주목받는 발전원이다.

증권가에서도 원전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이란 사태로 유가가 상승할 경우 대안적 에너지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국내 원전 관련 기업 상당수가 건설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중동 지역 분쟁이 마무리되면 현지 수주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기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원전 확장 정책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원전 건설 프로젝트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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