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저평가' 아이에스동서, '펜타힐즈W' 분양 가시화···"60%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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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아이에스동서, '펜타힐즈W' 분양 가시화···"60% 더 오른다"

등록 2026.03.11 08:37

김호겸

  기자

2028년 매출·영업이익 대폭 성장 전망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대규모 자체 개발 프로젝트인 '펜타힐즈W'를 통한 실적 퀀텀 점프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아이에스동서의 2028년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84.7% 증가한 2조1666억원, 영업이익은 210.9% 급증한 4534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이러한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경산 중산 '펜타힐즈W' 프로젝트를 지목했다.

김승준 연구원은 "과거 용호동W(2014년)와 수성범어W(2019년)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 당시에도 이익 성장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반등한 사례가 있다"며 "주가는 대개 실적 반영 시점을 약 2년 앞서 선행해왔다"고 분석했다.

시장 내 분양 경쟁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사업지 인근 시세가 3.3㎡당 1500만~1900만원 수준임을 고려할 때 신축 프리미엄을 반영한 2000만원대의 분양가는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 가능한 범위"라고 진단했다. 또 인근 단지의 상승 거래 흐름을 볼 때 내년 3월까지는 전량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수익 인식 구조와 관련해서는 "내년 상반기 중도금 납입 시점까지의 판매분이 진행률에 따라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며 "내년 말 누적 공사 진행률 10%를 기준으로 볼 때 분양 성과가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저평가 국면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2028년 예상 실적에 과거 밸류에이션 하단인 주가수익비율(PER) 5배를 적용하더라도 현재 주가 대비 6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며 "실적 추정치 기준 PER 5~8배 적용 시 기업가치는 최대 2조원을 상회할 수 있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펜타힐즈W의 완판 가능성을 온전히 반영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중소형 건설주 내 최선호주로서 시가총액 1조5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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