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저PBR의 반란··· 은행·건설 강세에 코스피 재평가 신호

증권 투자전략

저PBR의 반란··· 은행·건설 강세에 코스피 재평가 신호

등록 2026.02.19 09:41

문혜진

  기자

은행·소매·건설 등 저평가 업종 급등3차 상법 개정 앞두고 시장 변화PER·PBR 동반 상승세 이례적 현상

저PBR의 반란··· 은행·건설 강세에 코스피 재평가 신호 기사의 사진

올해 2월 들어 국내 증시에서 은행·소매·보험·건설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내수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3차 상법 개정을 계기로 저평가 영역에 머물렀던 업종들의 재평가가 진행 중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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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2월 국내 증시에서 저PBR 내수 업종 주가 상승

3차 상법 개정이 업종 재평가 촉진

은행·소매·보험·건설 등 주목

숫자 읽기

2월 은행 26.4%, 소매유통 17.8%, 보험 15.7%, 건설 12.6% 상승

1월 강세 업종은 자동차 37.3%, 반도체 36.4%, 증권 33.7%, 상사자본재 35.2%

코스피 PBR 1.8~1.9배, 2배 근접

맥락 읽기

저평가 업종에 대한 재평가 본격화

PBR 1배 미만 내수 업종 강세 배경

3차 상법 개정이 촉매 역할

요건 기억해 둬

단순 저평가 논리만으론 한계

수익성(ROE)과 밸류에이션 동시 점검 필요

증권, 유틸리티, 화장품·의류, 자동차, 건설 등 수익성 대비 저평가

철강·에너지·소매유통은 수익성 부족

조선·반도체는 자산가치 대비 저렴하지 않음

주목해야 할 것

절대 저평가 내수 업종 재평가 국면 진입

향후 수익성·밸류에이션 복합 평가 중요성 확대

19일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2월 국내 주식시장은 1월과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월에는 자동차(37.3%), 반도체(36.4%), 증권(33.7%), 상사자본재(35.2%) 등이 강세를 주도했지만, 2월에는 은행(26.4%), 소매유통(17.8%), 보험(15.7%), 건설(12.6%)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해당 업종은 공통적으로 PBR 1배 미만의 절대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었다. 허 연구원은 "2월 말~3월 초 예상되는 3차 상법 개정 등을 계기로 그동안 절대 저평가된 업종들의 재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국내 증시 전반의 밸류에이션 지표도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10배 수준에 불과하지만,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보여주는 코스피 PBR은 1.8~1.9배로 2배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1990년대 초, 2000년대 초, 2007~2008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허 연구원은 PBR 상승이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단순 저평가 논리만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수익성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주요 업종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현재 PBR을 비교하면 증권, 유틸리티, 화장품·의류, 자동차, 건설 등이 수익성 대비 저평가된 업종으로 꼽힌다.

반면 철강·에너지·소매유통 등은 밸류에이션이 낮지만 수익성이 충분하지 않고, 조선·반도체는 수익성은 높으나 자산가치 대비 크게 저렴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그는 "2월 들어 강세를 보인 절대 저평가 내수 업종 주가가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면서도 "이제는 수익성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가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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