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정비수주고 9조원 돌파···창사 이래 최고올해 여의도·압구정 등 대형 사업장 공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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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지난해 정비사업 사상 최대 수주 실적 달성
올해 수주 목표 전년 대비 54% 증가한 7조7000억원 설정
여의도, 압구정 등 대형 정비사업장 시공사 선정 앞둬
수주잔고 27조7150억원, 매출 대비 1.5년치 일감만 남아
대형 건설사 평균 수주잔고 2~3년치 필요
공격적 수주 행보, 부족한 수주잔고 보충 목적
한남4구역, 장위8구역, 신반포4차 등 핵심 사업지 수주
압구정4구역,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대형사업 입찰 검토 중
올해 정비사업 시장 70조~80조원 규모 전망
삼성물산의 최근 5년간 정비사업 신규 수주 성적을 보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2021년 정비사업 수주액은 9117억원, 2022년에는 1조8686억원으로 늘었다. 2023년에는 2조951억원을 기록했고 2024년 3조639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9조2388억원을 따내며 창사 이래 최대 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던 2006년 수주액 3조6556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삼성물산이 지난해 따낸 주요 정비사업지로는 한남4구역(1조5695억원), 장위8구역(1조1954억원), 신반포4차(1조310억원) 등 노른자 사업지에 집중된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삼성물산이 공격적인 수주 행보에 나선 배경으로 '급격히 쪼그라든 수주 곳간'을 꼽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재작년 말 기준 건설계약 수주잔고는 27조7150억원으로, 같은 기간 건설부문 매출(18조6547억원) 대비 148.6% 수준이다. 이는 단순 수치상으로 약 1년 반 정도의 일감만 남은 셈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대형사의 경우 사업의 연속성과 실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 2~3년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는 게 일반적"이라며 "이 같은 기준에 비춰볼 때 지난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공격적인 수주 행보는 부족한 수주잔고를 빠르게 채우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며 "삼성물산은 올해도 일감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비업계에서는 올해 정비사업 시장은 70조~8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 규모인 64조원과 비교해 2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물산은 공사비 2조3000억원 규모 압구정4구역을 비롯해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예상 공사비 1조5000억원), 목동 13단지 재건축(미정), 성수전략정비구역 3지구(미정) 등의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 대형 정비사업지가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정비사업 수주 목표를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했다"면서도 "다만 사업 추진 속도와 수주 경쟁 등을 고려해 목표치는 보수적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 등 주요 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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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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