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온, 지난해 영업손실 9319억원···4년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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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지난해 영업손실 9319억원···4년 연속 적자

등록 2026.01.28 09:52

전소연

  기자

4년 연속 적자 기록···EV 보조금 지급 중단 여파"ESS 사업 중점으로 삼아 수익성 확대할 것"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SK온은 지난해 매출 6조9782억원, 영업손실 931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었고, 적자 폭은 축소됐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4년 연속 적자를 유지했다.

4분기 매출은 1조4572억원, 영업손실은 4414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고, 손실 규모도 약 820억원 늘었다.

4분기는 유럽 지역 판매 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에 따라 판매량이 감소했다. 북미 시장 고객사의 재고 조정 및 연말 완성차 공장 휴무 등에 따른 가동률 저하,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감소도 영업손실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은 101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앞세워 수익성 주력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SK온은 "비우호적 대외환경에 맞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ESS 사업 확장을 중점 전략으로 삼아 올해 총 20GWh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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