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6조1295억원 '신기록'···올해 한자릿수 중반대 성장 전망"기존 성장 사업인 AX와 RX 병행, 많은 고객사와 PoC 추진 중"디지털 금융 사업 청사진도 공개 "올해 스테이블코인 사업 전개"
송광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7일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한 자릿수 중단(Mid-single Digit) 수준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기록한 6조1295억원의 매출에서 5% 성장한다고 가정하면 목표치는 6조4359억원이 된다. 이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이런 자신감의 배경에는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 전환 사례로 꼽히는 'RX' 수요가 있다. 최근 많은 기업이 산업 현장에 로봇을 도입해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LG CNS는 고품질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에 로봇 두뇌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과 자체 로봇 플랫폼을 결합해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퓨처 로보틱스 랩'(Future Robotics LAB)을 중심으로 피지컬 AI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왔다. RFM을 활용해 산업 현장 데이터로 로봇의 동작을 파인튜닝 및 고도화하고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을 확보하며 RX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손동신 퓨처 로보틱스 랩 위원은 "현재 많은 고객들로부터 로봇 및 피지컬AI 도입 관련 문의와 협력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조선, 방산, 제조, 물류 Non-Captive(그룹사 외 고객) 고객들과 휴머노이드 기반 PoC를 협의·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열사 북미 공장 등에서 완전 자동화를 위한 로봇 도입 사업도 적극 추진하며, 그룹 내외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성장을 견인한 AX 시장에서의 주도권도 강화한다. 에이전틱 AI 사업의 경우, 에이전틱웍스 플랫폼 등에 탑재 가능한 산업별, 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X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도 공격적으로 한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 사업부장(부사장)은 "AI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과 함께 AIDC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LG CNS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 1위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 DBO(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중심의 사업 모델을 넘어 글로벌 700조원 규모 AIDC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을 필두로 하는 디지털 금융 사업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 비즈니스 사업부장(부사장)은 "지난해 말 한국은행과 진행한 '프로젝트 한강'을 통해 국내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실증했다"면서 "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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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Limjd8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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