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6층~지상 최고 25층, 총 791가구공사비 약 3580억원, 3.3㎡당 887만원 2차 입찰 유찰시 수의계약 전환 가능
2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했으며 포스코이앤씨만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이번 유찰에 따라 조합은 두 번째 입찰공고를 준비 중인 상황이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보면 1차 입찰에 건설사 단독 응찰시 유찰된다. 2차 입찰에서도 단독 응찰로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 사업지는 면적 2만8,315.5㎡ 부지에 지하6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791가구(임대 191가구 포함)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원 수는 총 420명이며 공사비 예정가격은 약 3580억원, 3.3㎡당 공사비는 887만원으로 제시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한화 건설부문, SK에코플랜트, GS건설, 대우건설 등 총 8개사가 참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입찰이 유찰된 배경을 두고 사업지의 지형적 특성과 건설업계의 선별 수주 기조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해당 사업지는 구릉지 지형으로 인해 단차가 크고 보행 동선이 까다로워,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로 꼽힌다. 여기에 인접 철도 소음 저감 등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 대책도 필요하다.
또한 최근 건설 경기 불황 속에 시공사들이 출혈 경쟁을 지양하고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프로젝트만 고르는 '선별 수주'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중림동 입지에 걸맞은 독보적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로 입찰에 참여했다"며 "조합원들의 오랜 바람인 재개발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림동 398 재개발구역은 충정로역(2, 5호선)과 서울역 도보권에 걸친 교통 접근성, 광화문(CBD)와 여의도(YBD)로의 이동 편의가 장점이다. GTX-A를 비롯한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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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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