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이에스동서, 2년 적자 터널 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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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2년 적자 터널 끝 보인다

등록 2026.01.07 17:10

박상훈

  기자

올해 주택 부문 '펜타힐즈W' 등 자체사업 강화환경 사업 코엔텍 매각 통한 유동성 개선 기대

아이에스동서, 2년 적자 터널 끝 보인다 기사의 사진

아이에스동서가 2년 연속 적자 국면을 넘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 궤도에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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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매출액 1조680억원, 영업이익 970억원 전망

전년 대비 각각 29.5%, 42.8% 감소 예상

2024년, 2025년 연속 순손실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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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중산지구 '펜타힐즈W' 3443가구 분양 예정

영업이익률 30%대 기대, 전사 수익성 견인 전망

2026년 고양 덕은지구 입주 매출 5000억원 분할 인식

맥락 읽기

대구·경북권 분양시장 정상화 신호로 해석

대구 미분양 2025년 10월 기준 7568가구, 8000가구 아래로 감소

울산 신규 분양, 기존 미분양 매각도 추가 매출 기대

7일 건설업계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등에 따르면 2025년 아이에스동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80억원, 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5%, 42.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2025년 4분기에 영업권 손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은 86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4년(-1490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순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올해는 실적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삼는 대형 자체 주택사업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오는 4월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경산 중산지구 자체사업 '펜타힐즈W'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3443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영업이익률이 3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전사 수익성을 견인하는 핵심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아이에스동서는 2015년 부산, 2020년 대구 등 주요 자체사업에서 30~4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경산 분양 결정이 장기간 침체돼 있던 대구·경북권 분양시장의 정상화를 시사하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분양에 앞서 2026년 1분기까지 모델하우스 운영 등 투자성 비용이 선반영될 때 단기적인 비용 부담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구광역시 역시 신축 입주 절벽이 예고된 가운데, 분양 사업성도 개선되고 있다. 경산 중산지구는 대구 수성구 생활권 입지를 갖춘 지역이다. 대구의 미분양 물량은 2025년 10월 기준 7568가구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8000가구 아래로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 역시 3394가구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자체 사업에서도 회복 흐름이 뚜렷하다. 2026년에는 고양 덕은지구 6·7블록 입주에 따른 인도 기준 매출 약 5000억원이 상반기에 걸쳐 분할 인식될 예정이다. 여기에 울산 신규 분양 사업장의 공정 진행과 기존 미분양 잔여 세대 매각에 따른 추가 매출이 더해지며, 자체사업 부문에서만 연간 5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기대된다.

수주잔고 역시 외형 회복 여력을 뒷받침한다. 아이에스동서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조8475억원으로 집계됐다. 도급 사업과 달리 자체 분양 사업은 실제 수분양자와 계약이 체결돼야 수주잔고로 인식되는 구조여서 예정된 자체 개발 사업 물량은 현재 수주잔고에 반영돼 있지 않다. 이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확보한 사업 규모는 수치상 잔고보다 더 크며 중장기 외형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유동성 측면에서도 개선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부진이 지속된 환경 폐기물 자회사 코엔텍 지분 매각을 통한 자금 회수가 이어지며 재무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에서는 대형 자체사업 분양 재개와 기존 사업 인도 매출, 비주택 부문의 점진적 회복, 유동성 개선이 맞물리면서 아이에스동서의 실적과 재무 체력이 동시에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에스동서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했던 대형 자체사업이 올해부터 다시 진행되고, 기존 사업 매출 반영이 이어지며 지난해를 저점으로 2026년부터는 실적과 외형 모두에서 뚜렷한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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