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추세 확장 국면 진단PER·PBR 등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외국인 수급 및 이익 증가 둔화는 리스크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5000포인트 돌파 약 한 달 만에 6000포인트를 달성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 오른 6039.18을 기록 중이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추세 종료라기보다 오히려 확장할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AI 기반 확률 모델에서 향후 3개월 상승 확률은 78.3%로 나타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우위에 있다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전환을 걱정할 구간이 아니라 확장 추세의 연장선"이라며 "지금은 주식 비중을 줄이기보다 추세를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상승 근거로는 기업 이익 개선을 핵심으로 꼽았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이 실제 수치로 확인되고 있으며, 조선·방산·전력기기 등 수주 산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사이클은 멀티플 확장이 아니라 이익이 끌고 가는 장"이라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는 전망이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0배 수준으로 과거 고점 대비 낮은 편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주요국 대비 저평가 영역에 있다는 관측이다.
전략 측면에서는 코스피 중심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확장 상황에서는 대형주와 패시브 전략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며 "실적 가시성이 높은 대형주와 고베타 종목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리스크 요인도 제시했다. 이익 증가세 둔화, 외국인 수급 반전, 대외 변수 확대 등이 구체적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이들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한 현재 추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환 확률이 유의미하게 상승하기 전까지는 방어보다 선택적 공격 전략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hjmo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