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TF' 꾸린 네이버클라우드···세미나서 전장 AI 전략 첫 공개

보도자료

'국방 TF' 꾸린 네이버클라우드···세미나서 전장 AI 전략 첫 공개

등록 2026.06.11 09:59

유선희

  기자

소버린 AI 기반 국방 AX 발전 전략 세미나에서 발표하는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소버린 AI 기반 국방 AX 발전 전략 세미나에서 발표하는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방 인공지능(AI)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국방 AI 전환(AX) 전담 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국방 AX 세미나를 열고 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기술과 인프라 전략을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소버린 AI(국가 맞춤형 인공지능) 기반 국방 AX(인공지능 전환) 발전 전략 세미나'를 열고 전장에서 실행 가능한 국방 AI의 적용 방안 및 전략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김유원 대표 직속 기구로 '국방 AX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 뒤 본격적인 첫 행보다.

세미나는 지난 1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 'InLEX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서 국방·방산·ICT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세미나에서 텍스트·음성·영상·지도를 하나의 작전 상황으로 통합 이해하는 옴니모달 AI 모델과 현장 엔지니어를 전진 배치하는 FDE(Forward Deployed Engineer, 전방 배치 엔지니어) 중심의 체계를 국방 AI 주권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단순 개발을 넘어 실제 작전 현장에서의 전력화를 완성하겠다는 비전이다.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소버린 AI로 완성하는 국방 AX: 네이버클라우드의 차세대 전장 운용 풀스택 전략'을 주제로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AI 모델·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 소버린 AI 역량이 국방 분야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유 상무는 "'하이퍼클로바X 옴니모달' 모델은 다양한 전장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된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전장 환경의 변화 가능성을 예측하는 월드모델을 통해 지휘관이 이해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 전용 AIDC(AI 데이터센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육·해·공군과 합참의 데이터를 통합 학습하고 모델을 고도화하는 중앙 데이터센터를 두고, 전방·함정·이동형 지휘소 등 통신이 끊긴 상황에서도 대응이 가능한 엣지 데이터센터를 배치해 연결하는 방식이다.

중앙부터 전장 엣지까지 끊김 없이 연결되는 일원화된 국방 AI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고도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비롯해 고객 전용 폐쇄망 환경에 컨테이너 형태의 모듈러 방식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 이력도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현장에 엔지니어를 전진 배치하는 FDE 조직 구성이 네이버클라우드의 차별점으로 제시했다. 신속한 프로토타이핑과 검증을 통해 실제 작전 현장에서의 밀착 지원으로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소버린 AI와 '국방 특화 버티컬 AI'를 기반으로 국방 AI의 개발을 넘어 실제 작전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전력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정낙수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국방 전용 AI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조건: 구축형 클라우드와 온톨로지 기반 지식체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 상무는 육·해·공군과 해병대에 사일로화된 데이터를 온톨로지 기반으로 연결해 단순 데이터가 아닌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지식체계로 전환하고, 명확한 추론 경로에 기반한 군사 의사결정 지원체계를 구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미국의 JADC2(합동 전영역 지휘통제), 이스라엘의 AI 기반 표적 선정 시스템인 라벤더와 가스펠, 최근 미국·이란 전쟁 사례까지 해외 주요 국방 AX 및 온톨로지 적용 레퍼런스를 통해 국방 AI 전환이 미래 지휘통제 체계의 핵심 경쟁력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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