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디지털 자산 3대 성장 축데이터 분석 역량 및 리스크 체계 강화
김미섭·허선호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 산업은 지금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이 결합되는 구조적 전환의 초입에 와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디지털 자산, 인공지능(AI), 글로벌 투자를 3대 축으로 삼아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은 'Client First' 원칙을 일관되게 실천하며 전 사업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WM·글로벌·IB·트레이딩 전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지난해 실적은 사상 최대였던 2021년 수준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객자산 역시 전년 말 대비 약 130조원 이상 증가하며 수익 구조의 안정성과 질적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의 글로벌 자산과 토큰화된 디지털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다양한 자산 배분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AI 고도화를 통해 전통 자산부터 디지털 자산까지 아우르는 투자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정교화하고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두 대표는 "IB·PI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에 걸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자금 조달 수단을 활용해 모험 자본과 생산적 금융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AI, 반도체, 로보틱스 등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혁신 산업을 중심으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와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는 "성장성이 높은 국가와 산업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수익성과 안정성이 균형을 이루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기회 발굴과 함께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수익 구조 고도화와 관련해 두 대표는 "WM·연금 부문에서는 고객 성과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AI 기반 자산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초고액 자산가 대상 전문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며 "트레이딩·IB·PI 부문은 운용과 심사, 리스크 관리 전반의 정교화를 통해 손익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 대표는 끝으로 "변화와 도전을 상징하는 병오년을 맞아 2026년을 미래에셋 3.0 시대의 문을 여는 의미 있는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며 "모든 임직원과 경영진이 솔선수범의 자세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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