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수 감소에 자동차·철강 수출 둔화전년 대비 일평균 수출 49.3% 급상승AI 인프라 확산이 반도체 수요 견인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9.0% 증가한 674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7.5% 늘어난 51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55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15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한국 무역수지는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5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9.3%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60.8% 증가한 251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 전 기간을 통틀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와 D램 고정가격 상승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자동차(-20.8%)와 자동차부품(-22.4%)은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생산량 저하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석유화학(-15.4%), 철강(-7.8%) 등은 글로벌 공급 과잉 및 설비투자 부진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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