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입주물량 약 17만 가구, 올해 대비 28%↓서울 아파트 연간 월세 상승률 첫 3% 돌파월세 상승 단기적 현상 아냐···내년 상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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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17만2270가구
올해 대비 약 28% 감소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 3.29%로 역대 최고치
5년 평균(1.33%) 대비 약 2.5배
신축 입주 감소, 대출 규제, 실거주 의무 강화 동시 발생
전세 매물 줄고 전세 수요 월세로 이동
'10·15 부동산 대책'이 시장 변화 가속
월세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 압력 지속
임차인, 전세금 리스크 회피 위해 월세 선택
집주인, 금리·보유세 부담 월세로 전가
신축 입주 감소에 정부의 대출 규제와 실거주 의무가 겹치면서 전세 매물은 급격히 줄고 전세 수요가 월세로 이동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은 3.29%로, 5년 평균 1.33%의 약 2.5배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10월과 11월 상승률이 각각 0.64%, 0.63%로 가장 큰 폭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승의 배경으로 '10·15 부동산 대책'을 꼽는다.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며 실거주 의무가 강화되고 전세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전세 매물이 감소, 전세 수요가 월세 시장으로 이동하며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조사(2123명 대상)에 따르면 응답자의 66.8%가 내년 월세 상승을 전망했다. 상승 이유로는 '월세 수요 증가'(40.2%), '전셋값 상승'(29.4%), '금리 인상'(20%), '경기침체'(10.4%) 순으로 나타났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내년에도 서울 월세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대출 규제와 전세대출 문턱 상승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구조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주인은 금리와 보유세 부담을 월세로 전가하고, 임차인은 전세금 리스크 회피를 위해 월세를 선택하면서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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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lj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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