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맞춤형 하이엔드 전력 솔루션 공급 전략에 힘입어 올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북미 데이터센터 사업은 8000억원을 넘어섰고, 국내 사업 수주액은 2000억원에 이른다.
LS일렉트릭은 연초 북미 인공지능(AI) 빅테크 기업과 체결한 1600억원 규모 전력 기자재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이어왔다.
현지화 전략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 전력기기 유통업체와 인프라 기업의 파트너십을 활용한 영역 확장에 집중한 게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에서 초고압 변압기,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등으로 확대한 바 있다.
국내 사업도 순항 중이다. LS일렉트릭은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가 올해 약 4300억달러(약 635조원)에서 2035년 1조1400억달러(약 17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2025년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 솔루션을 앞세워 추진해온 시장 확대 전략 성과가 본격화된 첫 해"라면서 "향후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확실한 사업 확보를 통해 매출 확대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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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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