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AI, 해경·국립공원공단에 수리온 헬기 2대 추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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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해경·국립공원공단에 수리온 헬기 2대 추가 수주

등록 2025.12.19 16:37

이건우

  기자

수리온 다목적 관용헬기 (앞 순서대로 해경·산림·경찰·소방 헬기)/사진=KAI 제공수리온 다목적 관용헬기 (앞 순서대로 해경·산림·경찰·소방 헬기)/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해양경찰청, 국립공원공단과 수리온 다목적 헬기 1대 납품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양경찰청 계약금액은 385억, 국립공원공단 계약은 328억 규모로 헬기 1대와 수리부속, 지상지원장비, 조종사·정비사 교육 등을 포함한다.

해양경찰청 헬기는 대한민국 해안경비와 안전을 위해 탐색레이더, 고성능 전자광학·적외선(EO·IR) 장비, 선박자동식별장치 등이 적용됐으며, 국립공원 헬기는 재난대응을 위한 화재진압용 물탱크가 적용된다.

KAI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2025년까지 총 7대의 수리온 관용헬기 계약을 체결했다. 경찰·해경·산림·소방·국립공원 등 총 42대 헬기를 계약했고 28대를 납품했다.

수리온 관용헬기는 최첨단 계기비행 및 항법장치가 탑재되어 주·야간 전천후 임무수행이 가능하여 각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기관별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다목적 헬기로 수리온의 임무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도입을 결정해 준 국가기관에 감사드린다"며 "국산 헬기의 우수한 성능과 다양한 임무 장비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K-방산의 주역으로 발돋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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