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상승 등에 10월 M2 41.1조↑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광의통화(M2) 평균잔액은 4471조6000억원으로 전월(4430조5000억원) 대비 0.9% 증가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익증권이 증시 상승세에 따라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며 31조5000억원 늘어났다.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은 은행의 규제비율(LCR) 관리목적 예금 유치 등으로 9조4000억원 증가했다.
경기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수익증권 및 현금통화를 중심으로 24조1000억원 늘었다. 기타금융기관은 수익증권 및 정기예적금이 늘며 20조4000억원 증가했고 기타부문은 1000억원 증가했다.
협의통화(M1) 평균잔액은 1332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2% 늘며 증가폭이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8.1%로 나타났다. M1은 은행의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등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을 의미한다.
금융기관유동성(LF, 평잔)은 전월과 비교해 0.6% 증가한 6048조원으로 집계됐다. 광의유동성(L, 말잔)은 7577조원으로 전월말 대비 0.6% 늘었다.
한편 한은은 내년부터 M2 구성 항목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주식형, 채권형 펀드 등 수익증권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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