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바이오 무신사, 2026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C레벨 체계 전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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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무신사, 2026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C레벨 체계 전면 도입

등록 2025.12.12 11:23

양미정

  기자

1년 성과 기준 임원 운영, 권한-성과 연계 체계 구축사업과 지원 부문 이원화, 박준모 대표는 자문 전환조남성 신임 대표 선임해 글로벌 진출 가속화 전략

무신사, 2026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C레벨 체계 전면 도입 기사의 사진

무신사가 사업 확장 속도에 맞춰 비즈니스 영역별 C레벨 책임 경영 체계를 도입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단계에서 의사결정 구조를 정비해 사업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무신사는 업무 영역별로 'C레벨(Chief-level)' 책임제를 도입하고, 내달부터 사업 실행과 사업 지원을 각각 담당하는 2인의 각자대표 체제 아래에서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커머스(CCO), 브랜드(CBO), 글로벌(CGO), 기술(CTO), 재무(CFO), 법무(CLO), 홍보(CPRO), 인사(CHRO), 디테일(CDeO) 등 주요 기능별 최고책임자가 배치된다.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무신사는 재무·법무·홍보·인사 등 사업 지원 부문을 총괄하는 대표이사로 조남성을 신규 선임했다. 조 대표는 CHRO를 겸임하며, 사업 실행 과정에서 지원 기능의 역할을 강화하고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 조직 운영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무신사는 영역별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C레벨 임원들을 1년 단위 성과를 기준으로 운영하는 구조를 도입한다.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역할과 권한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책임과 성과를 연계하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박준모 대표는 글로벌 사업, 프로덕트, 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내부 프로세스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판단해, 당분간 자문 역할을 맡으며 개인적인 향후 계획을 준비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영역별 책임을 명확히 하고 의사결정 단계를 단순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사업 규모 확대에 맞는 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 조만호 CEO(최고경영자)
▲최재영 CCO(최고커머스책임자)
▲최운식 CBO(최고브랜드책임자)
▲박준영 CGO(최고글로벌책임자)
▲전준희 CTO(최고기술책임자)

▲조만호 CDeO(최고디테일책임자)

◇사업지원 - 조남성 CEO(최고경영자)
▲최영준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재환 CLO(최고법무책임자)
▲이승진 CPRO(최고홍보책임자)
▲조남성 CHRO(최고인사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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