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카카오, 카톡 친구탭 이르면 15일부터 복원 시작

IT 인터넷·플랫폼

카카오, 카톡 친구탭 이르면 15일부터 복원 시작

등록 2025.12.10 15:16

유선희

  기자

친구목록 방식 순차 업데이트 예고

사진=카카오 제공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이르면 오는 15일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을 개편하기 이전으로 되돌린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주 과거 사용했던 카카오톡 친구목록을 되살리는 방식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르면 오는 15일부터 순차 업데이트를 할 계획으로, 이용자에 따라 실제 업데이트 날짜는 짧으면 며칠, 길게는 일주일 정도 유동적일 수 있다.

업데이트가 실행되면 지난 9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격자식 피드 형태의 친구탭을 내놓은지 석 달 만에 친구목록이 되살아나게 된다. 당시 카카오톡은 친구 목록을 보여주던 형식에서, 친구들의 최근 프로필 변동 내용 등을 인스타그램처럼 격자형 피드로 보여주는 형태로 대대적 개편을 단행했다.

그러나 메신저 본연의 기능에서 벗어났다는 이용자 불만이 쏟아지면서 결국 카카오는 업데이트를 통해 원래 친구탭으로 되돌릴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용자가 원할 경우 개편 전 친구탭을 택해 원상 복귀를 꾀할 수 있고 지금의 친구탭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게 된다.

다만 카카오는 친구탭 복원 시점을 공식적으로 못박지 않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달 내로 카톡 개편에 관한 업데이트를 시행하겠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구체적 시점은 현재로선 특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