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KT 새 대표 '박윤영·주형철·홍원표' 3파전···16일 '최후 1인' 결정(종합)

IT 통신

KT 새 대표 '박윤영·주형철·홍원표' 3파전···16일 '최후 1인' 결정(종합)

등록 2025.12.09 18:46

강준혁

  기자

이날 오후 서류 및 비대면 온라인 면접 진행김철수·김태호·이현석·남규택 4인 면접서 탈락16일 최종 면접서 최후 1인 선정···주총서 확정

KT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박윤영·주형철·홍원표 3인으로 압축했다.
ai 아이콘 AI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Quick Point!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3인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로 압축

이사후보추천위 온라인 면접 거쳐 선정

연내 최종 후보 1인 선정 후 내년 주총에서 선임 예정

숫자 읽기

최초 후보군 7인

심층면접 대상 3인으로 축소

이사회 최종 후보 선정은 12월 16일 예정

자세히 읽기

박윤영: KT B2B 사업 성장 주도, 두 차례 대표 선임 과정서 높은 평가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싸이월드 성공 주도, 유일한 외부 출신

홍원표: 통신·IT·보안기업 경력, 삼성SDS·SK쉴더스 대표 역임

맥락 읽기

대표이사 후보 자격에 경영·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중점

내부·외부 출신 인사 모두 포함해 경쟁 구도 형성

최종 선임 시 KT 경영 방향 변화 가능성 주목

향후 전망

3인 심층면접 후 연내 최종 후보 확정

이사회 의결 거쳐 내년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

차기 대표이사, KT 미래 전략과 조직 개편 주도할 전망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9일 7인으로 구성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온라인 면접을 실시해 3명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에 따라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면접을 실시했다는 게 위원회 측 설명이다.

이렇게 선정된 면접 대상자(가나다순)는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 후보다. 김용헌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대표이사 후보 절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3인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해 연내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정된 후보는 차기 주주총회를 통해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T가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 후보로 구성된 신임 대표이사 숏리스트를 공개했다. 그래픽=홍연택 기자KT가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 후보로 구성된 신임 대표이사 숏리스트를 공개했다. 그래픽=홍연택 기자

박윤영 후보는 KT 재직 시절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담당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인물이다. 회사 B2B(기업간거래) 사업이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앞선 두차례 KT 대표 선임(2019·2023년) 과정에 참여해 줄곧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유일한 외부 출신 인사인 주형철 전 경제보좌관은 2008년 43세 나이에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맡아 샐러리맨 성공신화로 알려진 인물이다. 재임 기간 싸이월드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그는 1989년 SK그룹 공채 출신으로 그룹 경영기획실과 구조조정본부, SK텔레콤 U-비즈 추진본부장, SK C&C 기획본부장, SK홀딩스 정보통신담당 등을 거쳤다. 이후 SK컴즈를 이끌다가 2011년 7월 네이트 및 싸이월드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으며 회사를 떠났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제보좌관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체제의 경기연구원장을 지낸 뒤 민주당 집권플랜본부 K먹사니즘본부장을 맡았다.

홍원표 후보는 과거 통신사 및 대형 IT·보안기업 경력을 두루 갖춘 전문경영인이다. 1988년 미국 벨 통신연구소에 입사한 뒤 한국통신 PCS개발 총괄실장, 한국통신프리텔(KTF) 기술기획총괄팀장, KT 차세대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을 거쳐 삼성전자에 영입됐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는 삼성SDS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2023년 8월에 SK쉴더스 대표이사직에 오른 홍 전 대표는 올해 5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KT는 오는 16일 이사회를 통해 최종 대표이사 후보를 의결한 뒤, 내년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