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TPU 외부판매 시사···메타, 구매의사 밝혀삼성전자·SK하이닉스, AI 메모리 공급망 확대 기대증권가 "AI생태계 다변화로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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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자사 AI 반도체 TPU를 외부에 판매하기로 결정
앤트로픽과 메타가 TPU칩 대규모 투자 검토 중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 중심 구도에 변화 조짐
뉴욕증시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
엔비디아 주가 장중 7% 급락
알파벳 주가는 1% 이상 상승
메타가 엔비디아 GPU 대신 구글 TPU 도입 가능성 부상
TPU 진영(알파벳, 브로드컴)과 GPU 진영(엔비디아, 오픈AI) 경쟁 심화
AI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로 시장 재편 예상
SK하이닉스, 삼성전자 HBM 메모리 공급 지속 핵심 역할
삼성전자, 브로드컴 통한 구글 TPU 생태계 최대 수혜 기대
AI 산업 성장세 지속, 기존 우려 과도하다는 분석
삼성전자 HBM4 품질 인증 연내 조기 통과 가능성 높음
AI 생태계 다변화로 엔비디아 의존도 감소 전망
단기 주가 급등 조정 필요,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
증권가에선 양강 구도 속 주목해야 할 점은 AI 수요가 전방위 확산된다는 점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장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4.18포인트(1.43%) 오른 4만7112.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장보다 60.76포인트(0.91%) 오른 6765.88, 나스닥종합지수는 153.59포인트(0.67%) 상승한 2만3025.59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7%가량 급락했다. 메타가 구글의 TPU 구매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메타는 그간 엔비디아의 GPU를 대량으로 구매해왔다. 메타의 변심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1%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증권가에선 코스피에서 기존 엔비디아 중심 AI밸류체인의 핵심인 SK하이닉스와 추격자 위치인 삼성전자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나, AI 산업 성장을 고려하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글-브로드컴으로 이어지는 TPU밸류체인에서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여전히 핵심 부품"이라며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고객사 변화 시 소재, 부품 등 후방 밸류체인 변화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투자 기회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성장에 주목하며 최근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북미 빅테크 업체들의 높은 메모리 공급 점유율을 기반으로 구글, 브로드컴, 아마존, 메타 등의 메모리 공급망 다변화 전략과 AI 생태계 확장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구글 TPU 설계와 생산을 담당하는 브로드컴의 경우 삼성전자가 메모리 공급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구글 TPU 생태계 확장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속도에 강점을 확보한 삼성 HBM4 품질 인증의 경우 연내 조기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세계 최대 D램 생산능력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향후 빅테크 업체로 메모리 공급량을 크게 늘릴 전망"이라며 "향후 TPU를 중심으로 한 제미나이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GPU 공급만 의존도가 점차 축소, 엔비디아 GPU 구매 집중에 따른 빅테크의 과도한 자본지출 및 감가상각에서 불거진 AI버블 우려가 향후 AI 생태계 다변화로 완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2018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가 하락했던 사례가 투자자들의 불안도를 높이고 있으나 이는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4년 뒤에 발생할 상황에 대해 지나친 우려를 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고 2018년 클라우드 사이클과 비교하기에는 맞춤 생산하는 HBM이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가시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히 개선된 측면이 많다"며 "다만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건전한 조정은 필요하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매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조정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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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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