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외환당국-국민연금 협의체 가동···"연금 수익성·외환안정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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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국민연금 협의체 가동···"연금 수익성·외환안정 조화"

등록 2025.11.24 16:32

문성주

  기자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논의될 듯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돌파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원·달러 환율 지수가 보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돌파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원·달러 환율 지수가 보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등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4자 협의체를 구성했다.

24일 기획재정부·한국은행·국민연금·보건복지부 등은 "기재부와 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은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 과정에서의 외환시장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4자 협의체에서는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의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국민연금의 대규모 해외 투자가 외환시장 수급에 미치는 변동성을 줄이는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이 더 적극적으로 환헤지에 나서는 방안이 다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국민연금을 환율 안정 수단에 적극적으로 동원하는 것 자체가 국민 노후자산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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