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번 결정은 태광산업 및 이사회가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이 EB 발행을 철회함에 따라 관련 가처분 소송도 취하했다.
트러스톤은 "소모적인 법적 대응 단계를 벗어나 회사와 주주 모두에게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의 근본적인 사업구조 재편 필요성에 공감하며 신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응원한다는 입장이다.
트러스톤 측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이뤄지는 현명한 경영을 기대한다"며 "아울러 태광산업의 기존 주력사업의 어려움만큼이나 주주가치 역시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태광산업의 PBR은 0.17배에 불과하며, 거래량 역시 매우 낮기에 사업구조 개편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힘써줄 것을 태광산업과 이사회에 요청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태광산업이 이 같은 점들을 포함한 주주정책 로드맵을 발표해달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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