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탄 여자 경찰이 아이 3명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중국 쑤저우성의 행사에서 벌어진 이 사고, 원인은 여경의 오토바이 핸들 조작 실수였습니다. 사고 자체보다 이후 여경의 대처가 논란이 됐는데요.
가해 여경이 사고 직후 아이들에게 달려가지 않은 것. 그녀는 오히려 넘어진 오토바이로 향했죠.
사고 수습은 다른 경찰들이 진행했습니다. 가해 여경은 오토바이를 살피고, 자신의 왼팔 통증을 호소할 뿐 피해자에게는 관심도 없었죠.
문제는 이 행사가 '안전한 중국'의 일환으로 진행된 '쑤저우 경찰 캠프 오픈 데이'라는 점입니다. 경찰들과 사진을 찍고, 경찰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즐거웠어야 할 시간이 사고 아이들에겐 악몽이 된 것.
사고보다 황당한 여경의 대처. 대체 왜 다친 아이들에게 달려가지 않은 건지 묻고 싶네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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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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