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거래소 "상장사 549사, 지배구조 공시 준수율 지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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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상장사 549사, 지배구조 공시 준수율 지속 상승"

등록 2025.11.18 16:16

임주희

  기자

사진=한국거래소 제공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2025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549사의 공시 준수율이 지속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상장기업의 2025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점검 및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의무공시 대상은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상장기업 541사 및 자율공시 기업 8사를 포함한 총 549사다.

준수율을 살펴보면 연도별 비교가능한 13개 핵심지표의 준수율을 살펴보면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의 경우 지난해 64.76%에서 올해 66.7%으로 올랐다. 자산 1조원 이상도 지난해 45.6%에서 올해 51.3%로, 자산 5000억원 이상 기업은 지난해 36.4%에서 올해 40.8%로 증가했다.

준수율 격차는 자산 2조원 이상 기업 준수율은 67.1%인 반면 자산 5000억원 이상 기업은 38.6%로 자산규모별 격차를 보였다. 특히 내부감사기구광 외부감시인간 소통, 이사회내 성별 다양성, 배당정책 연1회이상 통지가 자산규모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 부문의 경우 80.2%가 전자투표를 실시, 주총 분산개최는 70.9%가 해당됐다. 주총 전 주주에게 충분한 검토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주총일과 소집공고일 간 기간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사회 부문은 다수 기업이 사외이사 직무수행을 위한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외이사의 활동을 지원했다. 감사기구 부문에서도 내부감사기구에 회계·재무전문가가 존재, 경영 관련 주요정보 접근절차를 마련하는 등 감사기구 구성·제도 관련 지표는 지속적으로 높은 준수율을 보였다. 다만 독립된 내부감사부서 설치와 외부감사인과 분기별 회의 개최 등 감사기구 운영 관련 지표는 추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는 "2026년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의무공시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원활한 공시를 위해 안내자료를 배포, 보고서 작성 관련 '1대1 컨설팅', '교육' 등 상장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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