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분할 마무리, 각 사업 독립 경영 본격화글로벌 폴리올·전자재료 시장서 새 성장 날개비상장 KPX일렉트로켐, 2027년 코스닥 도전 예고
KPX케미칼은 4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전자재료사업 부문 인적분할 계획서를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이사회 의결을 거친 이번 분할은 12월 1일 분할기일을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분할 이후 KPX케미칼은 우레탄 부문을 담당하는 존속법인으로 남고, 전자재료 부문은 신설법인 KPX일렉트로켐으로 분리된다. 분할 비율은 KPX케미칼 90.0%, KPX일렉트로켐 10.0%다. 이번 인적분할은 CMP PAD와 WET CHEMICAL 등 전자재료 사업부문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독립적인 경영체계와 전문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신설법인 KPX일렉트로켐은 반도체 공정용 소재, 차세대 신소재, 친환경 정밀화학을 주력으로 글로벌 첨단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KPX케미칼 관계자는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법인이 전방시장의 성장과 함께 제 가치를 평가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존속법인은 7개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폴리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PX일렉트로켐은 유가증권시장 재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비상장법인으로 출범하며, 코스닥 신규 상장을 준비해 2027년 상반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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