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출시 기대감, 저점 매력 부각멀티플랫폼 진출과 AI 효율화 전략 주목MMORPG 시장 구조적 한계 극복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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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주 장기 부진 지속
엔씨소프트 신작과 실적 반등 기대감 부상
시장 분위기 변곡점으로 주목
엔씨소프트 주가 22만1500원 기록
3분기 실적 우려와 신작 출시 불확실성 반영
아이온2 출시가 주가 방향성 핵심 변수
2026년 영업이익 전년 대비 약 1000% 급증 전망
아이온2 흥행 시 실적 모멘텀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
모바일 중심에서 콘솔·PC 등 멀티플랫폼 확장 본격화
AI 활용 통한 개발 효율화와 비용 절감 추진
MMORPG 구조적 한계·리니지 IP 피로감은 부담 요인
증권가, 아이온2 흥행과 AI 기반 개발 효율화가 주가 반등 촉매로 평가
P2W 모델 반감 해소 기대
과도한 마케팅 의존도와 매출 안정화 리스크 해소 전망
오는 19일 출시되는 대형 신작 '아이온2'는 향후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다. 기존 MMORPG 이용자층뿐 아니라 젊은 MZ세대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도록 'PvE 중심 플레이', '과금 완화형 구조', '자유도 높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 차별화된 전략을 채택했다. 시장에서는 아이온2의 성과가 엔씨소프트의 체질 개선 성공 여부를 가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2025 메인 스폰서를 맡으며 흥행 기대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스타 직후 아이온2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실적 모멘텀과 함께 중장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만 집중해왔던 국내 게임사들은 글로벌 콘솔과 PC 등 멀티플랫폼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 중이다. 이는 2026년 신작 출시가 예정된 상황에서 과거 모바일 중심에서 벗어나 플랫폼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는 전환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콘솔 시장은 국내 업체들의 초기 진입 장벽이 높지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낮은 만큼 신작 성과에 따라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 활용 확대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엔씨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대표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로 선정돼 개발 효율화와 QA 자동화, NPC 지능 향상 등 비용 절감과 퀄리티 개선을 병행 중이다. 실제 AI 기반 리소스 생성 및 검수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며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다.
다만 MMORPG 시장의 구조적 한계와 리니지 IP에 대한 강한 피로감은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이번 아이온2를 통한 이미지 전환과 유저층 확장 여부가 실적뿐 아니라 주가 방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장기 조정 구간을 지나 저점 매력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아이온2의 흥행 결과와 중기적으로는 콘솔 신작 출시 및 AI 기반 개발 효율화 성과가 주가 반등의 핵심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 한국산 MMORPG 중심의 '돈으로 이겨야 한다(P2W, Pay to win)'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반감이 아이온2를 접한 이후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뀔 것"이라며 "현재 엔씨소프트의 주가에는 아이온2의 성공 기대치가 상당 부분 투영돼 있지 않아 출시 전 투자 비중을 줄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지현 신영증권 연구원은 "MMORPG 장르의 타 신작 게임에서 과도한 프로모션을 이용한 마케팅으로 인해 유저들의 신작 집중도 및 매출이 낮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아이온2 출시가 리스크 요인인 대형 과금 유저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로 인한 급격한 매출 하향안정화 문제를 해소시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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