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클리프스와 전략 파트너십 MOU현대제철 공동투자 이어 미국 기업 전략 투자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30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지난달 17일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양 사의 최종 계약은 올해 4분기 혹은 내년 1분기에 발표하고, 거래는 내년 중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포스코는 미국 내 기존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자사 제품이 미국의 무역 및 원산지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보장하게 된다"고 했다.
다만 포스코홀딩스는 대미 전략 투자와 관련해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 MOU 단계에서 검토 중인 상황으로 투자 여부 및 규모가 확정적인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지분을 상당 부분 인수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현지 생산 물량을 확보해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경로로 현지 공급 물량을 확보하면 관세 영향과 무관해진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제철과 공동으로 루이지애나주에 제철소를 설립하기로 한 바 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zero10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