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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황문규 미래에셋생명 대표, 2년 만에 '초고속 승진'···GA 영업 힘 실린다

금융 보험

황문규 미래에셋생명 대표, 2년 만에 '초고속 승진'···GA 영업 힘 실린다

등록 2025.10.24 16:07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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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황문규 미래에셋생명 각자 대표이사, 2년 만에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

영업 현장 경험과 실적 개선이 주요 배경

숫자 읽기

올해 상반기 미래에셋생명 당기순이익 41.7% 증가, 755억 원 기록

건강·상해보험 CSM 136% 증가, 1986억 원

신계약 CSM 42.2% 증가, 2452억 원

배경은

황 대표, PCA생명 합병 이후 GA영업본부장 등 영업 부문 요직 거침

2022년 김재식 부회장과 각자 대표로 선임

GA 채널 영업 강화, 제판분리 등 조직 혁신 주도

주목해야 할 것

미래에셋그룹, 영업 중심 경영 강화 의지 분명히 함

황 대표가 영업, 김 부회장이 관리 부문 각각 총괄

GA채널 영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 전망

더 알아보기

이번 인사에서 최진혁 디지털부문대표 전무, 김승환 보험서비스부문대표 전무도 승진

지난해 전무 승격 1년 만에 또다시 발탁영업 조직 중심 경영 전략 강화 '성공적'업황 악화 속 호실적 거둬···그룹 신임↑

황문규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미래에셋생명 제공황문규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미래에셋생명 제공

황문규 미래에셋생명 각자 대표이사가 2년 만에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영업통'으로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호실적을 이끌어온 점이 승진 배경으로 분석된다.

24일 미래에셋그룹은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황 대표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건강보험 영업 성장을 위한 조직 강화와 AI 효율성을 통한 상품·고객서비스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번 승진은 황 대표가 지난해 11월 전무로 오른 지 불과 1년 만에 이뤄졌다. 앞서 그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할 때도 1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통상 그룹 내에서 상무에서 전무로 오르기까지 약 2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속도다.

1970년생인 황 대표는 미래에셋생명과 합병한 PCA생명 출신이다. 2018년 합병 이후 법인보험대리점(GA)영업팀장, GA영업본부장, GA영업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그룹으로부터 영업과 현장 경험에 강점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해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 선임됐다.

황 대표 선임 이후 미래에셋생명은 실적 개선세를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이번 승진 역시 이러한 성과가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실제 올해 상반기 미래에셋생명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755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보험사의 미래이익을 의미하는 계약서비스마진(CSM)도 크게 늘었다. 건강·상해보험 CSM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1986억 원, 신계약 CSM은 2452억 원으로 42.2% 늘었다.

이번 인사는 미래에셋그룹이 황 대표에게 영업 조직 전반의 주도권을 확실히 부여하며 영업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김 부회장이 관리 부문을, 황 대표가 영업 부문을 각각 총괄하고 있다.

특히 GA 채널 영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 업계 최초로 상품 개발·제작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분리'를 단행해 설계사 조직 전체를 자회사 GA인 미래에셋생명금융서비스로 이관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GA 영업 관리 조직의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며 영업 역량을 제고해왔다.

한편 이날 미래에셋그룹 승진 인사에는 최진혁 디지털부문대표 전무, 김승환 보험서비스부문대표 전무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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