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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김용범 "관세 협상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美도 부처 간 긴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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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관세 협상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美도 부처 간 긴밀 소통"

등록 2025.10.16 10:46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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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정책실장(왼쪽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김용범 정책실장(왼쪽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 실장은 이날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지금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 총회로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다 모이는 기간이고, 우리가 목표로 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의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준비하기도 적절하다"며 "여러 갈래로 이뤄지는 논의를 한 자리에 모아 서로 입장을 조율하고 협상에 박차를 가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같이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협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협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전에는 미국 내 관련 부서들이 긴밀하게 소통하는 인상은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엔 미국도 재무부와 USTR, 상무부가 긴밀히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한미 통화스와프 등 협상 쟁점과 관련해 "외환시장과 관련된 여러 부분에서 미국 측과 상당 부분 오해, 격차, 이해의 간극이 많이 좁혀졌다는 정도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미투자금 3천500억 달러 선불 합의'를 또 거론한 데 대해서는 "외국 정상이 한 발언에 토를 다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다만 여러 내용을 가지고 협상 테이블에서 논의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APEC 정상회의에 맞춰 관세협상의 최종 타결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두 정상이 만나는 기회이기에 양국 협상단 간에 이를 활용하자는 공감대는 있다"면서도 "다만 우리 국익과 국민의 이해에 맞게끔 가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 등을 위해 15일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여 본부장은 이미 미국에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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