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심사평가서 4개 은행 우수 등급 획득대형리그 기업·농협은행, 소형리그 부산·경남은행 두각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신용정보원이 반기별로 실시하는 기술금융 테크평가에서 기업은행이 대형리그 1위, 농협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소형리그에서는 부산은행이 1위, 경남은행이 2위를 기록했다.
은행권의 적극적인 공급 노력에 힘입어 기술금융 잔액은 지난해 하반기 302조8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07조9000억원으로 늘었고, 금리우대도 평균 0.29%포인트 제공돼 금융 접근성이 개선됐다.
품질심사평가에서는 한국기술신용평가가 기술신용평가사 중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자체 평가를 수행한 은행 가운데서는 기업·농협·부산·아이엠은행이 우수로 평가됐다. 현지조사 및 세부평가의견 의무화로 평가서 품질이 향상되면서 '보통' 이하 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금융당국은 지난 19일 발표한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향후 기술력을 갖춘 기업에 원활히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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